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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시회 '비욘더로드(Beyond The Road)' 후기, 현대백화점 더현대 , 비주얼카테고리 없음 2021. 12. 7. 11:21반응형
비욘더로드 (Beyond The Road)
여의도 더현대의 비욘더로드 (Beyond The Road) 전시회를 보고 왔어요.
무언가 많은 정보와 깊은 생각까지 필요하지 않았던 눈이 즐거웠던 전시회 였어요.
음 뭐랄까. 저에겐 딱 좋았습니다.
너무 단순하지 않지만 자극적인, 눈이 즐거운 느낌이랄까.
사실 이 날 기분이 더 좋았던 이유는 날씨가 너무 좋았기 때문..
저는 날씨가 좋으면 그 날 기분은 날아 다닙니다 ㅎㅎ더 현대 정문 앞 한번 찍어주구 ㅎㅎ
더현대로 들어가서 6층으로 쭈욱 올라가면 됩니다.
워낙 더현대가 잘해놔서 올라가면서 이것 저것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하죠 ㅎㅎ
들어가자 마자 저를 반겨준 문구.. 여기에 기적은 없을 것이다..?
기적을 바라고 온건 아니지만 시작부터 단호.
마치 뱀파이어의 식탁 같은.
화려함 속에 담겨있는 고독함이랄까.
개인적으로 이런 고딕 한 느낌 굉장히 좋았습니다.
전시를 하나하나 살펴보면 굉장히 화려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몇 걸음을 옮길수록 빠져드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던 포토 스팟.
그럴만하다고 느꼈어요. 입체적인 느낌을 굉장히 많이 받았던 공간.
알 수 없는 기괴함.
이 공간에서는 영상을 틀어줍니다.
꼭 앉아서 시청하세요. 생각보다 길고 여러 편을 재생해줍니다. ㅎㅎ
압도적인 사운드까지.
제가 빠져들었던 작품. 상상력을 자극하게 됩니다. 저 안에는 무엇이 있고 그 밖에는 어떤 공간일까.
영화 '프로메테우스'가 생각 나더군요.
클래식한 감성.
비욘더로드는 시각, 청각, 촉각, 후각, 공간지각 등 오감을 통해서 작품을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옮기는 공간마다 음악이 저를 장악하여 청각으로 먼저 빠져들게 하는,
세계적인 이머시브 공연 슬립 노 모어(Sleep No More)의 핵심 크리에이티브 콜린 나이팅게일과 스티븐 도비, 그리고 영국의 유명 일렉트로닉 뮤지션 제임스 라벨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으로, 2019년 현대 미술계를 대표하는 영국 런던 사치 갤러리(Saatchi Gallery)에서 첫 공개 당시 언론의 극찬과 폭발적인 관객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출처.네이버.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전시였습니다.
압도적인 사운드와 화려한 조명, 기괴한 작품.
각각의 공간 속에서 느껴지는 입체적인 경험은 저에게 새로운 센세이션이었어요.
여러분도 꼭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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