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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쉽게 나에게 맞는 수트 고르는 방법. 비주얼카테고리 없음 2021. 12. 8. 10:17반응형
안녕하세요.
비주얼입니다~!
여러분 혹시 집에 수트 한벌 정도 가지고 계신가요?
아니면 이제 한벌 마련하려고 하시나요?
수트를 살 때 항상, 어디서 사야 하나... 어떻게 사야하나 고민하시는 경우가 많을 것 같아요.
어차피 많이 안 입을 예정이라 아깝다고 생각도 하고,
억지로 하나 사서 두고두고 오래 입어야지 생각하시는 분도 많으시죠 : )
어떻게든 살면서 정장 한 번씩은 맞추거나 구매를 합니다.
그러면서 항상 생각하죠. 풀 셋업으로 멋지게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을 ㅎㅎ
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막상 다 입어보면 내가 생각했던 느낌과 거리가 느껴졌던 분들이 계실 거예요!
그런 분들을 위해 저 비주얼이 수트를 아주 간단하고 쉽게 고르는 기초적인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어깨
개인적으로 저는 수트에서 생명은 어깨라고 생각합니다.
숄더라인이 작으면 동생옷 뺏어 입은 듯, 조금만 커도 아버지 옷 입은 듯..
아주 작은 차이에도 옷 전체가 어색해 보이는 부분입니다.
어깨는 아치형 주금이 없이, 또는 움푹 들어가는 부분이 없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라인이 가장 이쁩니다.
팔이 꽉 끼거나 팔 상단에 가로 주름이 생기는지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2. 자켓 길이
요즘 기성복들은 대부분 슬림하게 많이 나오기 때문에 엉덩이 절반 이하로 덮는 기장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클래식하게는 엉덩이를 다 가리게 입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엉덩이의 3/4 정도를 가려주는 길이가 가장 이상적인 길이입니다.
물론 자칫하면 상체의 길이가 길어 보일 수 있으니 사람마다 키에 따라서
작은 편인 분들은 절반 정도, 큰 편인 분들은 3/4 정도 가리는 게 보통이며 적절합니다.
3. 바디 라인
자켓을 입었을 때 유려하게 떨어지는 라인을 보면 정말 멋지죠?
단추를 채우고 앞에서 보아도, 옆에서 보아도 전체적인 바디 라인에 따라 자연스럽게 보여야 합니다.
그래서 가슴품, 허리품이 잘 맞는지도 어깨라인 못지않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론적으로는 단추를 잠겄을 때 주먹 하나 들어갈 정도가 이상적이라고 하지만,
요즘은 굉장히 슬림하게 입거나, 단추를 채우는 일이 드물다 보니 좀 더 타이트하게 입습니다.
4. 소매 길이
소매 길이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기성세대의 경우 소매 길이가 손등에 닿을 정도로 입는 경우가 많았으나,
요즘은 자연스럽게 팔을 내렸을 때 셔츠 커프스(소매)가 1~1.5cm 정도 나오는 길이가 가장 멋집니다.
헷갈리시는 분들은 맨 몸에 자켓을 입고 손목뼈를 모두 덮는 정도다 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5. 바지 기장
이 부분도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많이 좌우될 수 있으나
최근 트렌드로 보아 복숭아뼈를 살짝 덮는 기장이 대부분입니다.
더 길어지게 되면 구두에 바지 앞 기장이 닿아 주름이 지게 됩니다.
그래도 이건 너무 짧고 주름은 많이 지기 싫다고 하시는 분들은 밑 통을 살짝 넓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좀 더 차려입는 자리는 바지 기장이 구두 등에 닿거나 살짝 덮게,
핏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는 복숭아뼈를 덮도록.
결국엔 TPO에 맞게 입는 게 좋습니다. : )
전체적인 자켓의 핏이나 바지의 핏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결정해야 합니다.
패션에는 절대 정답이 없으니까요 ㅎㅎ
요즘은 기성복 라인도 굉장히 이쁘고 섬세하게 나오기 때문에
'아 내가 일반적인 체형이다' 하시는 분들은 웬만한 수선을 통해서도 굉장히 이쁜 핏이 나옵니다.
그에 반해 '내 체형은 조금 특이하고 옷으로 보완해야겠다.' 하는 분들은 테일러 샵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죠?
하지만 테일러 샵도 가자마자 자동으로 멋진 옷을 만들어 주는 게 아니기 때문에
가장 이상적인 슈트핏과 나에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알고 어필한다면
훨씬 이쁜 옷을 받을 수 있습니다.
파고들면 끝이 없는 수트!
수트를 구매 예정이거나, 맞춤 예정 이신 분들에게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되면 좋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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