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회 후기. 성수낙낙 전시회. 성수동. 얼리버드. 비주얼.

우연히 웨스 앤더슨: 어디에 있든, 영감은 당신 눈앞에 있다

 

성수동의, 성수낙낙의, 그라운드 시소 성수점으로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회 보러 다녀왔습니다. : )

 

저는 평일에 다녀와서 그런지 대기는 없었구요, 모두 보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꽤 소요됩니다!

 

사진 하나하나 설명이 친절하게 되어있어서 구경하는데 1시간 넘게 소요되었습니다.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회 후기. 성수낙낙 전시회. 성수동. 얼리버드. 비주얼.

 

'우연히 웨스 앤더슨' 그라운드 성수에서 개최되는 여행 사진 커뮤니티 국내 첫 대규모 전시에요.

 

전시회 이름이 '우연히 웨스 앤더슨'인 만큼 저도 우연히 인스타그램을 보는 도중 클릭해서 알게 됐습니다.

 

우선.. 보자마자 너무너무 마음이 설렜어요.

 

무엇보다 여행 사진을 기반으로 한 전시였기 때문에..!!

 

저는 여행을 굉장히 좋아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자유롭지 못한...

 

여러분!! 여행 좋아하시고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저는 정말 강력 추천하는 전시회입니다!!

 

유럽, 중앙아시아, 북미 등 전 세계 각지에서 촬영한 사진 300점 이상이 전시되어있고

 

회고, 여정, 영감 세 가지 테마로 나뉘어 있습니다.

 

또 웨스 앤더슨 감돈의 영화를 떠올리는 현실 속 장소라고 하니 영화를 보지 않아도 

 

'아~ 이런 곳에서 촬영이 되었구나'하면서 좀 더 흥미롭게 볼 수 있습니다.

 

할 말이 너무 많네요. 사진이면 사진, 색감이면 색감.

 

마치 내가 세계 각국을 여행하는 영화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백문이불여일견!

 

자,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하지만 제가 찍은 사진보다도 훨씬 많은 사진이 전시되어 있으니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 )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회 후기. 성수낙낙 전시회. 성수동. 얼리버드. 비주얼.

 

영화가 시작되는 듯한 기분.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회 후기. 성수낙낙 전시회. 성수동. 얼리버드. 비주얼.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회 후기. 성수낙낙 전시회. 성수동. 얼리버드. 비주얼.

저는 무언가 맘에 드는 사진을 보면 항상 생각에 빠져요.

 

대단한 생각을 하는 건 아니지만 사진에 찍히지 않은 공간에 대해 상상하곤 합니다.

 

저기 저 산 뒤에는 뭐가 있을까. 저 길을 걷다 보면 뭐가 펼쳐질까.

 

누가 어떻게 찍고, 연출이 된 걸까, 저기서는 어떤 여행을 향을 느낄 수 있을까..

 

이렇게 저만의 세계에 도취되어 갑니다.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회 후기. 성수낙낙 전시회. 성수동. 얼리버드. 비주얼.

 

생각보다 볼게 굉장히 많아요.

 

각 구역마다 색감과 컨셉이 나뉘어있어 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회 후기. 성수낙낙 전시회. 성수동. 얼리버드. 비주얼.

 

코코아 밀크 슈가.. 맛있겠다..ㅎㅎㅎ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회 후기. 성수낙낙 전시회. 성수동. 얼리버드. 비주얼.

 

굉장히 웅장하고 압도적인 색감과 문구.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회 후기. 성수낙낙 전시회. 성수동. 얼리버드. 비주얼.

 

'우연히 웨스 앤더슨'의 대표 사진이죠?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회 후기. 성수낙낙 전시회. 성수동. 얼리버드. 비주얼.

 

'그랜드 부타페스트 호텔'이 생각 많이 나더라구요. : )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회 후기. 성수낙낙 전시회. 성수동. 얼리버드. 비주얼.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회 후기. 성수낙낙 전시회. 성수동. 얼리버드. 비주얼.

 

잠시나마 바쁜 일상 속에서 탈출해 보자구요, 우리.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회 후기. 성수낙낙 전시회. 성수동. 얼리버드. 비주얼.

 

굉장히 큰 스크린으로 영상이 군데군데 배치되어있습니다.

 

분명 보고 있으면 빠져드실 거예요 ㅎㅎ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회 후기. 성수낙낙 전시회. 성수동. 얼리버드. 비주얼.

 

더 좋은 건 사진마다 옆에 촬영된 나라와 그에 관한 설명을 적어 놓았습니다.

 

사진을 보고 아 여긴 무슨 나라일 것 같아! 이렇게 추측하며 보는 재미도 너무 쏠쏠했어요.

 

다만 이 전시회의 단점은 여행 못 간 한을 풀러 갔지만

 

되려 더욱 여행에 대한 미련만 쌓고 오는 아이러니한 일들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ㅎㅎ

 

아,

 

전시회 밖에는 굿즈샵도 있어서 굿즈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핸드폰 케이스부터 포스터 달력, 테이프 등등..

 

전시회의 여운은 끝까지 간직하고 싶으신 분들은 구매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